올해 남강유등축제는 ‘오감형 축제로’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오감형 축제로’
  • 윤다정 수습기자
  • 승인 2017.07.27 18:24
  • 3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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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유등축제 야경
10월초 유래없는 9일간 황금연휴 맞물려
시민관람객·관광객 사상최대 규모 전망

‘보고 느끼고 즐기는’ 축제 구성에 초점
시민참여 유도·관람객 편의제고에 만전

올해 유등축제는 10월초 9일간의 황금 연휴를 감안해 진주시민에게는 추석연휴, 공휴일과 관계없이 주중(월~목요일)에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국가공인 신분증 확인만으로 언제든지 축제장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도록 하여 36만 시민들의 힐링의 공간, 추석 연휴 가족 친지와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에 350만 경남도민과 같은 생활ㆍ경제 권역에 있는 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ㆍ군민(순천ㆍ여수ㆍ광양시, 보성ㆍ고흥군)에게도 50% 할인 혜택을 주게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축제기간 전일 50% 할인되며, 7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무료로 운영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입장권을 예매하거나 단체 관람객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

주말(금~일요일)은 축제의 중장기 발전과 관람객의 안전, 도심 및 축제장 혼잡, 외부 관람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난해와 같이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의 세시풍속 주제
올해 축제는 축제를 양과 질, 콘텐츠 혁신으로 보고 느끼고 즐기는 오감형 축제 운영으로 원조 축제도시이자 세계축제도시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과 연계하여 축제의 주제를「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선정하고 진주성 내에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절기에 맞춘 주제 등(燈)을 설치하여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축제의 역사성을 소재로 한 최첨단 콘텐츠 영상을 도입하여 전통적인 유등과 현대적인 빛이 조화가 되는 환상적인 축제장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축제 유래를 복원한 ‘하늘 위 풍등’, 진주의 발전을 기원하는 4령(용ㆍ봉황ㆍ거북ㆍ기린), 유등축제의 세계 진출을 형상화한 ‘에펠탑’ 등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 명소로 거듭난 진주교와 천수교 축제장 외곽 지역은 올해도 빛과 예술 조명등을 이용한 테마 길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축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충분히 유등축제를 즐기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총력
올해는 효율적인 맞춤형 축제 홍보 강화, 사전 입장권 확대, 적극적인 관람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생산적인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국내외 홍보는 물론 2시간 이내 인근 대도시(부산ㆍ대구ㆍ대전ㆍ광주ㆍ울산 등), SNSㆍYoutube 등 지역과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여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8월부터 축제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 입장권을 다양화(우대권 2종 신설)해 판매를 확대하는 등 올해 추석 연휴에는 진주로 가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8월부터 전국 여행사와 초ㆍ중ㆍ고교를 방문하여 여행사 관광상품, 학생 수학여행 등 주ㆍ야간 단체 관람객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생산적인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축제장과 진주지하상가 에나몰, 중앙시장 청춘다락, 축제장 외곽의 교량 테마 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과 연계성을 강화해 인근 지역 상권을 활성화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주인인 축제 위해 일정 조정
추석연휴 관계로 올해 개천예술제 주요일정을 조정하고, 부교 안전성 강화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와 중복되는 개천예술제의 서제, 개제식은 10월 3일 통합 운영하고, 주ㆍ야간 가장행렬은 추석이후 개최 등 주요 행사일정을 통합 또는 조정하여 축제의 주인인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는 참여형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 접근성 강화, 셔틀버스 회차지 확대, 음식부스 운영, 부교 안전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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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경 2017-07-28 09:56:24
유등 축제를 널리 홍보하여 올해엔 더 많은 관람객이 참여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주 시민들에게 무료로 관람할수 있는 기간이 많아졌다는 반가운 소식도 좋구요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지만 진주시민의 최대 축제인 유등축제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