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곡면 전역에 가축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축 무료 순회진료는 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의 대비책을 강구하여 가축질병 진료와 예방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축의 위생적인 사양관리 지도로 농가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순회진료에 소요되는 진료가축 약품 등 8종을 구입해, 관내 공수의사 4명을 4개반으로 편성하고, 유곡면 전역의 76호, 1700여두에 대한 환축무료진료, 가축질병상담, 사양관리 및 방역관리 요령 등 축산농가의 가축사양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를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가축질병 사전 예방을 위한 축협 공동방제단 4개단을 편성해 소규모 영세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소독을 지원하는 등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