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일본 아베 정부는 위안부 문제 등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
도민칼럼-일본 아베 정부는 위안부 문제 등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8.07 18:1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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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창원시 마산 참사랑봉사회 회장

권영수/창원시 마산 참사랑봉사회 회장-일본 아베 정부는 위안부 문제 등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


올해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강제적인 한일합방(韓日合邦)으로 36년간 치욕적인 강압통치로 해방을 맞은지 72주년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을 세계만방에 공포한 건국일 69주년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는 올해 광복절 72주년을 맞이하여 정부와 광복 기념 사업추진위원회 각 부처 지자체에서는 태극기 달기 선양운동, 아리랑공연 등 대대적인 행사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광복 이후 72년 동안 한국인이 이룬 성취와 민족적 역량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통일국가의 전기를 마련하자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中國)과 일본(日本)이 각각 항일전쟁( 抗日戰爭)72주년과 종전 65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는 것과는 대비가 된다.

우리나라는 위안부 강제징용 문제 등을 두고 역사전쟁 (歷史戰爭)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동북아 안보질서가 요동치는 요즘 광복(光復) 72주년과 건국일(建國日) 69주년은 우리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 온다. 위대한 도약을 위해 뼈아픈 역사를 정면으로 보여주는 각종 행사가 눈에 띄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중국은 항일전쟁(抗日戰爭) 72주년을 9월 3일 천안문광장에서 펼쳐지고 있기에 국내외 언론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을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3년전, 중국 7월 7.7 사변 79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대서필두(大書筆頭)로 직접 쓰는 글을 외신을 통해 보아왔던 것이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이는 기회만 나면 집요하게 항일전쟁승리(抗日戰爭勝利)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10년 단위로 시작하여 총리가 침략사에 대해 반성하는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50년 전후 행사에서 보았듯이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지난 60년 행사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통절한 반성과 사죄의 뜻을 표명했다.

일본의 우파정치 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과 이익을 위해 거짓 역사 등을 우파 지식인들과 미디어를 통해 확대 재생 시키는 것에 대한 경고의 뜻으로 보여 지고 있다. 아베총리와 일본의 정치권은 국제사회 지식인층들의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집근 민자당내 일본의 명예와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특명위원회는 아베 총리에게 전달한 제언에서 위안부모집 의 강제성을 인정한 1993년 고노 담화에 대해 사실에 반하는 인식을 국제 사회에 알린 큰 원인이 됐다며 일본정부가 적극 반박하라고 주장했다.

잘못된 점은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역사적 진실에 반하는 왜곡된 주장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 서의 자세와는 너무 거리가 멀게 보인다. 지난번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아베총리가 조금 더 분명한 언급을 하지 못한데 대해 아쉽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에드로 이스 하원 위원장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은 확실한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역사는 일어난 역사 그대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바 있다. 미 의회는 2007년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까지 채택했던 것을 보면 위안부에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보더라도 일본 아베 정부는 국제사회가 지적한 것들에 대해 겸허히 인정하고 사죄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미래는 과거를 덮어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청산하고 말하는 것이라는 세계 지식인들의 지적을 명심하고 이를 뼈져리게 받아드리야 한다. 필자는 수십년 전부터 해마다 3.1절을 시작하여 8윌 광복절이 다가오면 일본 정부 (日本政府)에 대해 일제 침략 36년간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등 대량 학살 등 온갖 만행을 중앙지와 지방지등에 수백편의 글을 실어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면서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다시 한번 더. 피해 당사국인 대한의 이름으로 일본 아베 총리와 극우파들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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