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홍도 산행과 유람선관광
전남 신안군 홍도 산행과 유람선관광
  • 장금성기자·자료제공/한국의 산하
  • 승인 2017.08.10 18:19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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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바위·석화굴 등 ‘홍도 33경’ 절경

▲ 홍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홍도1구 마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홍도는 대흑산 본섬의 부속 도서로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매가도’라고도 한다.

홍도는 본섬을 비롯한 20여개의 부속 섬이 절정을 이루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독립문, 석화굴 등 수려한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어미섬의 주봉인 깃대봉(367m)과 남쪽의 깃대봉 주변에는 동백나무 숲, 후박나무, 식나무 등 휘귀식물 500여종과 동물, 곤충 200여종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 특히 바닷바람을 받으며 자라는 홍도 풍란은 아주 귀한 난이다. 하지만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풀 한포기, 돌 하나도 가지고 나올 수 없다.

▲ 전남 신안군 홍도 전경
홍도 깃대봉은 이름 그대로 깃대처럼 생긴 암봉이며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행에 매력을 느낄 만한 산은 아니지만 덩굴사철, 식나무 및 동백림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크고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1965년)돼 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1981년)된 점 등을 고려해 산림청이 2002년 ‘100대 명산’으로 선정됐다.

홍도에는 130여가구가 있고 여객선이 드나드는 홍도 1구와 등대가 있는 홍두2구 마을 2개가 있다. 홍도2구 마을에는 여객선이 닿지않아 어선으로 이동한다.

홍도 유람선 해상관광
홍도는 유람선을 타고 ‘홍도 33경’이라는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섬인 관계로 태풍등 기상 조건에 좌우돼 배가 출항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서울에서 갈 경우 최소한 3일 이상의 일정을 잡아야한다.

▲ 홍도 독립문 바위
홍도마을은 도로가 없고 골목길만 있다. 걸어서 마을을 한 바퀴 도는데 20여분, 유람선을 타고 해상관광(2시간)을 하는 것 이외에는 볼 것이나 놀 것이 없다.

따라서 홍도에는 여관과 민박집 등이 있으나 홍도에서 1박을 할 필요는 없고 흑산도에서 1박을 해 흑산도 유람선관광과 육로관광, 등산 등을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홍도에서는 유람선 관광만하고 흑산도에서 1박을 하면 칠락산, 깃대봉 등 2~4시간 산행을 할 수 있다. 깃대봉 정상에서 홍도 2구마을로 하산할 수 있으나 홍도 1구마을로 어선만 운항된다.

목포여객터미널에서 흑산도까지 2시간 흑산도에서 홍도까지 30분 소요되며, 여객선은 동양훼리, 남해고속에서 운행한다.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승용차는 목포유람선터미널에 주차한다.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2시간, 흑산도에서 홍도까지 30분소요가 소요된다. 목포에서 첫배를 타면 12시 전후 유람선 관광(2시간)을 하고 4시 전후, 배를타고 흑산도나 목포로 나올 수 있다.

여객선은 성수기에는 반드시 미리 예매를 해야 한다. 예매를 했더라도 홍도에 도착하면 매표소에서 미리 좌석 표를 받아야 제시간에 출발할 수 있다.

홍도에서 1박을 하려면 성수기에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비수기 3만원 성수기 5만원, 성수기에 예약하지 않고 가면 7만원을 부른다. 홍도의 음식점 및 숙박업소는 카드사용이 되지 않는다. 장금성기자·자료제공/한국의 산하
▲ 홍도 주변 기암 바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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