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박람회 좋은 아이디어다
항공부품박람회 좋은 아이디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2.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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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항공부품 박람회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진주시의회 강길선 의원이 진주시의회 임시회의의 5분 발언을 통해 항공부품 박람회의 개최를 주장했다. 우리는 강의원의 제안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면서 진주시 보다는 진주와 사천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 더 좋다, 라고 생각한다. 사천과 진주가 통합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함께 해 보는 것이 좋다. 사천과 진주가 함께 하기 위해서는 항공관련 일보다 더 나은 게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항공산업은 현재 사천의 중요산업이다. 또 국가 항공산업단지도 진주와 사천이 추진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항공부품 박람회의 공동개최를 통해 진주와 사천이 손발을 맞춰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사천과 진주는 통합문제를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진주는 통합에 대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사천은 이의 반대를 시의회가 결의해 놓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사천과 진주가 감정 대립으로 치달아서는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 무언가 돌파구를 마련해 내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강길선 의원이 제안한 항공부품 박람회를 진주와 사천이 공동으로 개최해 서로 힘을 합친다면 서로에 대한 오해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주는 지난해 국제 농업박람회를 개최해 성공시킨 바 있다. 진주는 박람회 개최에 대한 나름대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진주시가 가진 이같은 노하우와 사천이 갖고 있는 항공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한다면 진주와 사천이 세계적인 항공부품 박람회를 열지 못하는 법이 없다. 서울 등에서는 자동차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물론 항공기 산업은 아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항공기에 대한 일반인의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박람회 그 자체가 성공할 가능성도 크다고 할 것이다. 사천과 진주의 통합을 위해서도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서도 항공부품 박람회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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