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 이운행렬 '천년의 미래' 만나다
대장경 이운행렬 '천년의 미래' 만나다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8.17 18:28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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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구서 2017대장경축전 D-50일 기념 재현행사

▲ 지난 2011년 6월 서울서 열린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
합천군과 해인사는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D-50일을 맞아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를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동성로 일원에서 열 계획이다.

이운행렬 재현행사는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사전행사 중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데,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하고 있던 팔만대장경을 가야산 해인사로 옮겨왔던 역사의 흔적을 대구 도심에서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것이다.

취타대를 선두로 모형 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거나 지게에 지고 그리고 소가 끄는 수레에 실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종각을 출발해 동성로 곳곳을 지나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해산하는 이색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기록문화의 정수로 평가 받는‘팔만대장경’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합천군과 해인사 공동 주최로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전시, 학술, 공연, 체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축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하창환 군수는 “축전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제대로 마무리 한다면 지난 두 번의 축전 이상으로 누구나가 인정하는 명품 축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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