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감사관·고등학교장 청렴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민이 신뢰하는 깨끗한 경남교육을 청렴 정책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청렴 업무담당자와 업체, 외부 강사와 간담회 등을 실시해 업무 추진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초·중학교장, 공무원 행동강령책임관과 지속적인 협의회를 통해 청렴 정책이 학교 현장까지 파급돼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열린 협의회는 청렴사회자본연구원 한수구 원장이 청렴한 조직문화와 학교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에 이어 조재규 감사관이 시설관리 외 6개 영역별 청렴 해피콜 결과와 시사점을 안내했다.

이날 학교장들은 학교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상반기 경남교육청의 청렴 정책 추진 사항에 대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히 청렴을 기반으로 한 각종 업무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조재규 감사관은 “이제 청렴은 단순히 금품·향응 수수금지라는 소극적 개념에서 벗어나 업무처리의 공정성·투명성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학교장과 협의를 통해 도교육청과 학교 간 청렴 소통의 장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