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토지’ 무대 최참판댁에 고향 그리다
소설 ‘토지’ 무대 최참판댁에 고향 그리다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8.23 18:22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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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중 미술부 슈퍼그래픽 프로젝트…평사리 황금들판 벽화 제작
▲ 하동 악양중학교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슈퍼그래픽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하동 악양중학교(교장 채창훈)는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슈퍼그래픽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여름방학 기간과 주말을 활용해 실시된 이번 활동은 미술부 학생들과 권슬기 미술부 담당 교사가 함께 실시한 슈퍼그래픽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하동군의 프로젝트와 함께 시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참판댁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이 벽면을 설치하고 악양중학교 미술부 학생들이 직접 벽화를 제작했다.

양형원 미술부장은 “처음엔 방학을 할애해서 활동하는 것에 불만도 있었지만 작년에 느껴본 보람과 즐거움을 한 번 더 느껴보기 위해 같이 참여했다”며 “활동 중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칭찬해주고 격려해줘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평사리 황금들판과 섬진강 모습을 담은 벽화를 직접 제작하면서 부원 간에 협동심을 기르는 동시에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다.

채창훈 교장은 “한여름에 흘린 미술동아리 학생들의 땀 내음이 고향을 찾는 분들을 반기는 사람의 향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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