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작으로 점진적 확대…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활동 활발
경남도교육청이 올해부터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마을학교가 김해를 시작으로 창원, 마산, 진해, 진주 등 곳곳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행복교육지구는 주요 과제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확산, 마을학교 운영 등이 있고, 현재 김해 행복교육지구가 3개 과제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에서 직접 마을학교를 운영하는 창원, 마산, 진해 등 세 곳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학교가 협력해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김해 행복교육지구에서는 학생 중심 마을학교와 지역 중심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창원 지역 마을학교는 주민들과 학교가 협력하는 형태로, 창원한들초와 봉림동 학부모가 운영하는 봉림동 마을학교, 안계초와 내서 주민들이 운영하는 내서 마을학교, 안골포초와 용원 주민들이 운영하는 안골포 마을학교 등이 있다.
봉림동 마을학교는 10개의 동아리가 17명의 마을 교사들과 함께 역사, 마을 인문학, 코딩, 웹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내서 마을학교에서는 초·중학생들의 토론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주제를 정해 독서캠프, 덕후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교사를 모집해 워크숍을 실시하고 각각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안골포 마을학교는 여행, 풀꽃 체험, 스포츠댄스, 우리 마을 역사 바로 알기, 신문동아리 등을 7명의 마을 교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마을방송을 주제로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진주와 창원에서는 중학생들이 마을 곳곳의 소식들을 팟캐스트와 영상으로 제작해 10월부터 SNS로 방송할 예정이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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