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원예치료대학 23명 수료식 개최
도농기원 원예치료대학 23명 수료식 개최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8.24 18:35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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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보수교육 추진 농가 일자리 창출 기대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원예치료대학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원예치료 전문가 양성과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원예치료대학 교육과정 수료식이 개최됐다.

24일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수료식은 원예치료대학 수강생 23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9일부터 운영된 원예치료대학은 6개월 동안 총24회 107시간에 걸쳐 수업이 진행됐으며, 입학생 32명 중 교육일수를 3/4이상 이수한 수강생 2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올해 처음 운영된 화훼장식기능사과정에 필요한 과정을 학습했으며 실습과 함께 부산도시농업박람회 참관, 금원산산림수목원 견학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어 현장적용 능력을 키웠다.

이날 수료식은 원예치료대학 운영성과와 함께 설문조사에 이어 수료생에 대한 상장수여, 공로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기간 중 교육생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이 큰 학생장(이미애, 밀양시)과 총무(김은섭, 거제시)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수료증과 공로상을 수여하고 수료생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원예치료 전문능력을 펼쳐 원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며, 농업이 치유를 제공할 수 있는 상생하는 농업으로 원예치료 활성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처음으로 국가자격증반인 화훼장식기능사 과정 운영결과 교육생 중 15명이 필기에 합격했으며, 필기 합격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과정이 끝난 후에도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훼장식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화훼와 관련된 창업 등 프리랜서, 요양병원과 각종 교육기관의 강사 등에 취업할 수 있어 농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원예치료대학은 식물을 가까이 하는 원예활동을 통해 늘어나고 있는 사회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스트레스 및 질병예방을 위해 도움을 주며, 농업종사자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이 농업을 소재로 한 전문교육에 참여기회 확대로 개선되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0년부터 원예치료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8번째로 총 327명을 배출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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