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게 바라는 향후 50년의 키워드’를 국민에게 공모해 선정한 미래상은 ‘대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명의 산, 국민의 산’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비전으로 “지리산 대자연과 국민을 위한 창조적 공원관리”로 정했다.
신용석 소장은 “최고의 대자연과 민족의 유구한 문화가 조화된 지리산의 원형을 엄정하게 보전하되, 지리산의 생태·문화·관광 가치를 국민과 지역사회가 더욱 많이 누리도록 ‘국립공원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이루기 위한 50대 과제로는 △500㎢ 이상으로 공원구역 확장(현재 483㎢) △공원면적의 10%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 △세계 자연·문화유산 등재 △천왕봉 옛 모습 경관복원 △지리산문화 100점 스토리텔링 △노약자·장애인 지리산(정상)체험 △지리산권 생태·문화·관광 통합 거버넌스 구축 △지리산권 100개 마을 공동발전 네트워크 운영 △지리산권 공동브랜드 발굴 등을 선정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금년 10월 단풍시즌에 ‘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 기념주간’을 정해 비전 선포식을 비롯한 기념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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