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7억5100만원 투입…이동차량 6대 운영
道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전시군 확대 시행
경남도는 그동안 도내 8개시 지역에만 운영해 왔던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도비 7억5100만원 투입, 오는 10월부터 18개 전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복지사각지대 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2015년부터 저소득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불 등 대형 빨랫감을 직접 수거, 세탁·건조해 배달하는 서비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아울러 도는 지난해 12월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수혜자 만족도가 90.1%로 조사돼 이 사업의 효과성이 매우 높아 지난해 시지역에서 올해 18개 전시군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빨래방은 경남도에서 경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에 위탁해 20여명의 센터직원이 6개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하게 되는데 각 권역별로 수행지역을 지정해 빨래차량 6대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지역을 순회하며 하루 1인 최대 2~3채까지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차량당 운전과 진행을 맡은 팀장, 빨랫감 수거와 배달 전담원, 빨래 도우미 등 3~4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 지역주민센터 또는 경로당 등을 순회해 이불 등 대형 빨래에 대해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로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시군(노인복지담당),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주민생활담당),경남광역자활센터(055-602-1633)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박유동 복지보건국장은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사업이 군 지역까지 확대 추진하게 됨으로써 군 지역 홀로어르신의 생활밀착 지원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홀로어르신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생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