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채소·과수 등 5개 분야…상금·인증패 수여
농촌진흥청은 영농분야 생산기술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을 내달 22일까지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분야는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분야로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영농분야 15년 이상 경력으로 인원은 각 1명씩 총 5명이다.
농업기술명인 선발은 청년, 귀농인 등 후배농업인에게 성공의지를 북돋우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09년부터 발굴해 지난해까지 총 36명의 명인을 선정했다.
농업기술명인 선발에 참여할 농업인은 신청서류 1부와 관련 증빙자료를 거주 지역 (특광역)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제출 뒤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자 농업현장을 찾아가 일치여부를 확인하고, 도 농업기술원(또는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야별 1명씩 총 5명을 선정해 농촌진흥청으로 보낸다.
농촌진흥청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심사를 하며 최종선발을 위한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친 뒤 명인 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농업인에게는 상금(500만 원)과 인증패가 수여되며, 기념 손찍기(핸드프린팅) 동판이 제공된다.
지난 2013년에 딸기분야 명인으로 선발된 류지봉씨는 자신의 농산물에 ‘농촌진흥청 명인명품’ 이라는 이름을 붙여 대형백화점에 납품하는 등 소득향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촌진흥청 유승오 기술보급과장은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우수사례가 다른 농업인들에게 농업의 성공의지를 높이고 농업·농촌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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