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종묘협회 임시총회·세미나 개최
한국과수종묘협회 임시총회·세미나 개최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8.28 18:49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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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바이러스 무병묘 의무 사용해야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8일 거창군 소재 사과이용연구소에서 ‘(사)한국과수종묘협회 하계임시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사과이용연구소에서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한국과수종묘협회 하계임시총회 및 세미나’가 열렸다.

28일 거창군 소재 사과이용연구소 회의실에서 (사)한국과수종묘협회 회원 107개 업체 종묘생산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임시총회 및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정혜련 과장이 ‘과수산업 정책 추진 방향’에 관해 강의하고, 이어 신용억 박사가 ‘과수 바이러스 무병묘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백봉열 팀장이 ‘실용화 재단의 역할’에 관해 강의했다.

국내 과수 묘목의 보증체계는 바이러스 항목이 빠져있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과실 생산량과 품질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4월부터 국립종자원에서는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 묘목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과수 모수(영양번식 재료를 공급하는 나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 세미나는 과수묘목 무병묘 검정방법과 이병묘의 처리방안 등 회원 상호간 토론이 진행돼 정보교환과 화합하는 시간됐다.

무병 묘목은 과수에서 보증항목으로 지정된 바이러스·바이로이드(바이러스보다 작고 RNA 핵산 구조만 가지고 있는 식물 병원체) 및 뿌리혹병 등 특정 병에 대한 피해와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우량 묘목을 말한다.

(사)한국과수종묘협회(회장 이말식)는 우량과수종묘 생산 정보교환과 종묘 안정적 보급 및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8년 창립해 경남 4개 업체를 포함해 7개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18년 이후에는 과수묘목 자체보증 시 바이러스 무병화를 의무화 할 방침이며, 정책적 지원 농가는 바이러스 무병묘를 사용해야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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