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박 교육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8.28 18:49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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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참여 상설대책기구 운영
▲ 박종훈 교육감은 28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영상과 성관련 비하발언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28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근래 경남의 교육현장에서 발생한 경남의 여고에서 발생한 동영상과 성관련 비하발언은 일련의 사건으로 교육가족은 물론 학부모님과 도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교육감은 “교육청의 징계위원회에서는 해당 학교장과 교사에게는 중징계를 미흡한 업무처리로 대책 수립을 소홀히 했던 해당 장학사에게는 경징계 및 경고처분을 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박 교육감은 “성관련 문제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세우겠다”며 “성관련 전문가 및 법률, 인권, 교육 분야의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성설대책기구를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 교육감은 “지역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의 외부위원의 비율을 높이겠다”며 “인사제도를 손질하여 채용 및 승진 심사에서 인성 분야 기준을 강화하고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을 계기로 교장과 교사는 물론 본청 장학사에 대한 인사조치도 즉각 단행해 교육기관으로서의 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교직원의 사기 진작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교육자는 국민에 대한 봉사가 더 중요한 일이다. 저는 보다 높은 도덕성과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아픔을 감수하고 조치한 일이다”고 밝혔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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