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고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윤인국)이 운영하는 사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9일에 실시한 2017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15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응시해 중졸 3명, 고졸 8명이 합격하는 기쁨을 얻었다.

합격한 청소년 중 평균 97.57점의 고득점을 받은 청소년 A(여, 만16세)씨는 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 중이며, 2017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 후 이어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 B(여, 만15세)씨를 포함한 나머지 합격자들도 대학 진학과 취업으로 각자의 꿈을 설계하고 있다.

사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내 학습지원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검정고시 준비반을 주5회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강의 지원 및 기초학습이 부족한 청소년에게는 1:1 학습멘토링 운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를 돕고 있다. 그 외에도 상담지원, 자격증취득지원, 취업지원, 건강검진,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만9~24세)이면 누구나 꿈드림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아울러 학습지원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청소년 육성재단(사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070-8145-8024~5, 832-7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센터는 지난 4월에 실시한 2017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9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응시하여 중졸 2명, 고졸 6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으며 2017년 전체 7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