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문화소외지역 재능공연 봉사활동으로 감동 선사
2015년부터 3년연속 진주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선정
지난 30일 오전 진주시 상대동 소재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는 한바탕 신나는 국악공연이 펼쳐져 100여명의 어르신 관객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 행사는 진주시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선정 사업으로 진주국악무용회관 논개예술단이 마련한 ‘우리 춤 우리가락 얼쑤’ 공연이었다.
진주국악무용회관(대표 이연순) 논개예술단(단장 정명근)이 쉼없는 봉사활동으로 서부경남지역에 행복 바이러스를 선사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10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진주국악무용회관은 우리 전통춤과 국악을 바르게 이해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부설 논개예술단을 창립해 복지관과 요양원, 장애시설, 도서벽지, 다문화센터, 다중집합장소 등 문화소외지역에 재능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개예술단은 올해 ‘절망 너머 희망으로 어르신 위문공연’ 사업을 통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가좌사회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국악 무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매주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찾아 우리 소리, 우리 가락으로 어르신들과 한바탕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한 시간 동안 아리랑, 도라지 등 민요놀기와 부채춤 등으로 어르신들의 평생의 한과 흥을 풀어주고 있다.
아울러 매주 2회 봉사활동의 경험을 살려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전국 생활문화예술제 전통예술부문 입상, 전국무용댄스경연대회 중·장년부 대상 수상, 개천예술제 무용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하면서 봉사활동의 결과물을 보여 주는 등 회원들의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연순 대표는 “이어지는 수상행진은 바로 매주 2회 즐겁고 신나는 봉사활동 덕분이었고, 많은 공연 경험과 봉사활동 후 공연모니터를 하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자신감이 쌓였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진주국악무용회관 논개예술단은 끝없는 봉사활동을 통해 전문국악무용인이 되고 전문 봉사자가 되어 더 많은 공연 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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