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대통령 공약사업 추진속도 높인다
道 대통령 공약사업 추진속도 높인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8.31 18:28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경호 청와대 방문…8+1 공약사업 조기추진 촉구

가야문화권 특별법 조속한 제정과 재정지원도 건의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31일 청와대를 방문해 항공MRO 사업의 사업자 조기지정,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승인, 서부경남 공공거점병원 최우선 지정 등 경남도 현안사업과 가야사 연구·복원 등 국정과제의 조기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황태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과 함께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경남의 이익이 대거 반영된 것에 대해 도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며 "경남은 지금 조선업 위기 등 제조업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9개 사업(지역공약 8 + 국정과제 포함 1)의 조기 실현은 도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경남의 산업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는 대통령 8대 지역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연계 핵심사업 24개를 발굴·추진 중이며 오늘 우선적으로 건의한 핵심 사업들은 정부이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청와대에서 지원해 달라"는 당부와 더불어 도민들이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에 대해 거는 기대를 전달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직접 강조해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사 복원사업에 대해 "가야사는 영호남에 광범위하게 걸쳐있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정확한 역사복원과 함께 동서화합의 롤 모델로 만들어 가겠지만 가야사는 경남의 정체성이므로 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가야문화권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재정지원도 건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취임 이후, 8개 지역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성 제고와 대정부 협상력 및 수용성 제고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대폭 참여시킨 민관협의체 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최인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