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사무소는 지난 1일 오후 7시 읍사무소 광장에서 ‘읍민과 함께하는 영화 산책’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전 행사로 아름다운 하모니카 연주 공연이 있었으며 2015년 개봉한 노년의 쓸쓸함과 사랑을 그린 ‘장수상회’를 상영했다.

영화 상영에 참석한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와서 영화 시작 전 작은 연주회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이웃 간 정(情)도 나누고 하룻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 정권화 위원장은 “시간을 내어 영화관에 가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은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용규 문산읍장도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읍민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였고 앞으로 읍민들의 문화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건전한 휴식문화와 정서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철종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