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 이병주문학제 학생백일장·시낭송대회 휩쓸어
하동초 이병주문학제 학생백일장·시낭송대회 휩쓸어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9.05 18:40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6회 이병주국제문학제 백일장 장원·동시낭송 차상 등 19명 수상
▲ 하동초등학교가 지난 2일 제16회 이병주국제문학제 전국학생백일장 및 동시낭송대회에 모두 19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지난 2일 소설가 이병주(1921∼1992) 선생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취지에서 열린 제16회 이병주국제문학제 전국학생백일장 및 동시낭송대회에 모두 19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병주국제문학제 전국학생백일장 및 동시낭송대회는 나림 이병주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널리 선양하고자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진행됐다.

대회 당일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글쓰기와 문학, 동시낭송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문학적 기량을 선보였다.

백일장 참가 학생들은 ‘숟가락’이라는 글제로 2시간에 걸쳐 운문과 산문 중 하나를 선택해 글을 써 보며 자신들의 문학적 표현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낭송대회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자유롭게 선택한 동시를 외워서 또렷한 목소리와 생동감 있는 표정으로 낭송했다.

대회 결과 42명이 참가한 하동초등학교는 백일장에서 장원 1명, 차하 1명, 입선 15명, 동시낭송대회에서 차상 1명, 차하 1명 등 모두 1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독서교육을 중점과제로 추진하는 하동초등학교는 ‘책 속에 난 길을 따라 걷는 책 벗 하동어린이’를 구현주제로 삼고 있으며 백일장 및 동시낭송대회 참가를 비롯해 학부모 독서 동아리, 학생 책쓰기 동아리 운영 등이 이번 대회의 눈부신 성과로 이어졌다.

이춘호 교장은 “문학적 표현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문학대회 참가를 권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