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남 기업경기 내수부진 등 ‘흐림’
8월 경남 기업경기 내수부진 등 ‘흐림’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9.05 18:40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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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실사지수 전월比 1p하락 9월 BSI 소폭 상승

8월 경남지역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지역 8월 제조업 업황은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전국의 제조업 업황BSI 수준대비 43개월째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경남본부가 발표한 경남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경남지역의 제조업 업황BSI(60→59)와 비제조업 업황BSI(61→60)는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 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 응답업체수와 부정적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적 응답업체수가 부정적 응답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제조업의 경우 중소기업(56→59)은 개선된 반면, 대기업(68→59)은 악화됐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장비 및 기타운송장비업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개선됐으나 여타 업종은 매출 및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악화됐다.

비제조업의 인력사정은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채산성 악화 및 매출감소 등의 영향으로 업황BSI가 소폭 하락했다.

8월 현재 경남지역의 업황 판단을 나타내는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대기업(68→59)은 9p 하락하고 중소기업(56→59)은 3p 상승했으며 수출기업(58)은 전월과 동일하고 내수기업(60→59)은 1p 하락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한 매출 상황을 나타내는 매출BSI(79→71)는 8p 하락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한 생산BSI(83→77), 신규수주BSI(77→73) 및 가동률BSI(81→76)는 전월대비 각각 6p, 4p, 5p 하락했으며 제품재고수준BSI(103→105)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채산성BSI(74→77) 및 자금사정BSI(71→73)는 각각 3p, 2p 상승했으며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2%), 불확실한 경제상황(16.3%) 등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응답비중이 늘어난 반면 내수부진(-6.7%p), 경쟁심화(-1.8%p)를 택한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8월 비제조업 업황BSI(61→60)는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매출BSI(66→63) 및 채산성BSI(69→68)는 각각 3p, 1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72→68)는 4p 하락하고 인력사정BSI(78)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주된 경영애로사항은 인건비상승․인력난(20.4%), 내수부진(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6.0%)등으로 나타났다.

9월 경남지역 제조업 업황전망BSI(59→62)는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한 매출 전망을 나타내는 매출 전망BSI(80→76)는 4p 하락했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한 생산 전망BSI(82→83), 신규수주 전망BSI(78→82) 및 가동률 전망BSI(80→82)는 각각 1p, 4p, 2p 상승했다.

9월 비제조업 업황전망BSI(58→61)는 3p 상승했고 매출 전망BSI(60→64) 및 채산성 전망BSI(64→67)는 각각 4p, 3p 상승한 반면, 자금사정 전망BSI(67)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전망했다.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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