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LNG 기자재 수출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는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및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한-아시아 LNG 기자재 수출협력 간담회’를 6일 호텔인터내셔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LNG 기자재 수출판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구매력이 있는 동남아 지역의 선주 및 조선소 12개사(싱가포르 9개사, 인도네시아 2개사, 베트남 1개사)를 초청해 LNG산업 관련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지역기업 24개사와 1:1 매칭 수출 간담회 및 기자재 업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국내 LNG 기자재의 기술력과 품질을 홍보한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LNG 연료추진선 및 벙커링선의 발주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 LNG 기자재에 대한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 기업들의 LNG 기자재 수출계약이 기대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환경규제 강화가 결정됨에 따라 LNG연료추진선 및 벙커링선 도입의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2025년까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LNG 벙커링 산업을 “경상남도 해양조선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의 중점추진과제”로 지정해 관련 전·후방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태성 원장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해외바이어와 지속적인 스킨십을 통해 국내 LNG 기자재 기업의 수출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경상남도에 LNG 벙커링 산업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배병일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