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야당, 시 행정 난맥상 강력 규탄
김해지역 야당, 시 행정 난맥상 강력 규탄
  • 이봉우·문정미기자
  • 승인 2017.09.07 18:3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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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기자회견서 시정 질타
▲ 7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자유한국당 김해갑을 위원장 시도의원 기자회견및 간담회에서 김해시 행정 난맥상을 강력 규탄했다.

김해시 자유한국당 갑·을 당협위원장,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최근 시의 총체적 난국에 대한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적폐의 길이라고 규정짓는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자청 국정난맥의 축소판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7일 오전 11시30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해 갑·을 당협위원장 박영진, 이만기위원장을 비롯해 허좌영, 김홍진 의원 등 도의원 3명과 엄정, 김동순 의원 등 시의원 7명이 참석해 허성곤 시장의 존재감을 찾을 수 없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 무너지고 있다며 김해의 미래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이들은 최근 장유 모 초등학교 결핵발생 사태와 관련 현재까지 허 시장은 단 한 차례도 해당학교를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전제하고 결핵확산 방지에 대한 관심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한림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한 민간업체가 고체형 폐기물 연료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 건립신청에 대해 2년전 인근주민의 반대로 취소된 사업을 다시 제게한데 대한 허 시장의 관련설이 내년 6월 시장선거에 당선되면 허가를 고려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김해판 정경유착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공직기강해이의 심각성도 실망감을 넘어 절망감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제하고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시 간부공무원 여직원 강제 성추행사건을 들어 시민의 공복으로써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들이 성추행 주범으로 전락한 현실에 대해 허성곤 시장의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사비 1600억 도축량 5200두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를 앞두고 차량통행 하루 300대, 질병과 전염병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인근주민 120여명이 참여한 집회인 부원동 농협 본점 앞 도축장 주촌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와 관련 인근 주민의 의견수렴을 뒤로한 채 소통행정의 허실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며 격분했다.

끝으로 이들은 허 시장이 현재 김해시정이 끝없이 표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경유착의 의혹과 기강이 무너진 공직사회, 성범죄의 반복, 타들어가는 농심 외면하는 시장은 적폐 중에 적폐라고 규정지으며 시민을 위한 행정이 무너지면 김해시의 미래도 없다고 질타했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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