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한산도 제승당과 박경리 기념관 등 탐방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7일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 41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을 가정과 학교로 직접 찾아가 상담과 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기초생활수급세대, 한부모 세대, 다문화 및 조손세대, 학교 밖 청소년 및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실직가정 청소년 등을 우선 선발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박경리 선생님과 이순신 장군 같은 훌륭한 사람들의 자취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또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고소공포증이 있어 무서웠지만 스릴감이 있어 좋았다. 조금 아쉬운 것은 가족들과 함께 루지를 타지 못한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소외계층 청소년들이 평소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서 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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