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주 2회 이상 7잔 이상 마셔
흡연률 남 34.7%…일일 16.6개피
규칙적 운동은 10명 중 4명 불과
19세 이상의 진주시민 10명 중 2명이 주 2회 이상 7잔 이상의 소주를 마시고, 일일 16.6개피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진주시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7잔 이상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음주율은 전체 19.9%로 조사됐다.
이중 남자는 29.0%, 여자 8.6%이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6.%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이 10.1%로 가장 낮았다.
또 한달에 한번이상 술을 마시는 시민은 전체 59.7%로, 남자는 73.2%, 여자는 46.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7.3%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이 23.7%로 가장 낮았다.
1년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는 연간음주율 인구는 전체 72.9%, 남자 82.8%, 여자 63.5%로 남자에서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했다.
술을 끊거나 끊으려고 노력하는 시민은 전체 15.6%로 남자는 19.7%, 여자 10.5%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는 19세 이상의 시민은 18.3%로, 남자는 34.7%, 여자 2.6%로 남자의 흡연률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9.4%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이 7.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일흡연자 중 하루 평균 흡연량은 16.6개비이며 연령대별로는 50대 가 17.9개비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4.1개비로 가장 낮았다.
현재흡연자 중 금연을 결심한 시민은 22.8%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0.7%로 담배를 끊으려는 의지가 가장 높았다. 반면 50대는 14.2%로 금연실천률이 가장 낮았다.
담배를 처음 배우는 시기는 남자는 20세, 여자는 28.6세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시민은 10명 중 4명(39.8%)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남자는 43.6%, 여자는 36.2%였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43.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5.7%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16일에서 10월31일까지 진주시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다. 조사는 지역 고유의 건강수준과 건강위험요인, 생활습관, 의료이용 등 광범위한 건강통계자료 생산을 통해 진주시의 건강 향상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보다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게 된다. 한송학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