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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 전 대통령 자진탈당 권유서청원·최경환도…바른정당에 복당 문호 개방
김영우 선임기자  |  kyw3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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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1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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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10월17일 1심 판결 결과 본 뒤 집행할 것”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인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을 향해 ‘자진탈당’을 권유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혁신안을 발표하며 “국정 운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헌, 당규에 따라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며 “동시에 (한국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예우와 자연인으로서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류 위원장은 “계파 전횡으로 비롯된 국정실패에 책임이 가장 무거운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며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혁신위는 바른정당 의원들을 향해 복당의 문도 개방했다. 류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을 상대로 한 ‘체제수호’는 물론 신보수 노선의 강화를 위해 분열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전제로 대승적 차원에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며 “복당하는 의원들 역시 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솔선수범하여 당이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백의종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혁신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1심 판결 결과를 본 뒤 다음 달 중순 이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발표 직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집행 여부는, 혁신위는 권고를 하고 그 권고안을 토대로 당의 중지를 모아서 집행하는 시기는 10월 17일에 1심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많은 의원들이 10월 중순 이후에 하자고 요청이 와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는 종국적 집행기관이 아니고 한국당의 혁신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서 권고한 것”이라며 “이 권고안을 토대로 당내 의견을 모아 10월 17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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