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건설 두고 찬반 양론 팽배
김해신공항 건설 두고 찬반 양론 팽배
  • 최인생 ㆍ문정미기자
  • 승인 2017.09.14 18:30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지역 도의원·시의원 간담회에서 대립 양상

김해지역 도의원·시의원 간담회에서 대립 양상

지역의원 “신공항 건설 시민의사 반영안돼” 반발


김해시 도의원과 시의원은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을 두고 신공항과 연계한 도시건설을 꾀하자는 주장과 신공항 건설 자체를 백지화 하자는 의견이 나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경남도는 14일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김해시 도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도와 김해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신공항 건설에 김해시민의 요구가 적극 반영되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병영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형수 김해시의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공항 건설에 있어 주요 현안인 소음피해 대책, 활주로 연장, 신공항과 연계한 가야테크노 폴리스 등 신공항 복합도시건설에 도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반면 김해시 도의원과 시의원은 “김해신공항 건설은 김해시민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되지 않았다”며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은 근본적으로 수립할 수 없으므로 김해시민의 건강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 김해신공항 건설 자체를 백지화하는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 중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며 “신공항 건설 과정의 현안문제를 김해시와 함께 적극 대응해 도민과 김해시민들께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생 ㆍ문정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