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이 18일부터 1개월간 출근시간대 전세버스 대상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이른시간대 운행하는 회사원, 학생, 행락철 여행객 등을 수송하는 대형버스 운전자의 음주(숙취) 운행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8일부터 1달간 오전6시부터 8시30분까지 전세버스(통근·통학)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단속에 앞서 경남경찰청은 도로전광판 등 활용 집중 단속을 홍보했으며 운수업체 대표 및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한문 발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집중단속은 전세버스 주요 운행구간과 다수 승차지점, 학교·회사 하차지점 등 지역별로 효율적인 단속지점을 선정 불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통근버스 운행 기업체와 통학버스 운행 각급 학교에서는 전세버스 운전자의 음주운전 금지를 특별히 당부하여 줄 것”과 “통근·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회사원과 학생들은 승차 중 운전자가 음주운전 의심에 있으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