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명승 수승대 녹색화’ 주민공청회
거창 ‘명승 수승대 녹색화’ 주민공청회
  • 최순경기자
  • 승인 2017.09.17 18:36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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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명소 수승대 관광지 재탄생
 

거창군은 위천면사무소에서 주민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승 수승대 녹색화’를 주제로 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거창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수승대는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와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어 2008년에 명승 제53호로 지정된 곳이다.

여름철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나, 전통명승 경관과 어우러지지 않는 기존 노후화된 가옥과 인공적인 구조물로 인해 명승의 이미지가 훼손돼 있어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공청회를 통해 지속할 수 있고 친환경적인 수승대 관광지개발계획의 필요성 및 수승대 관광지 재탄생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수승대 녹색화를 위해 선행돼야 하는 기존 은하리 마을의 수승대 외곽 이전 방안은 거주민과 개발을 찬성하는 주민과의 갈등이 있었지만, 수승대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는 분위기였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날 제시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 타당성 용역을 거쳐 2018년부터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해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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