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관 나눔 냉장고에 하나로마트 등 기부 이어져
하동군 옥종면 새마을부녀회관에 사랑과 행복을 채워주는 ‘나눔 냉장고’가 생겨 눈길을 끈다. 누구나 냉장고에 있는 것을 꺼내 먹으면 누군가가 다시 채워놓는 요술 냉장고다.옥종면이 최근 먹을거리를 걱정하는 주민이 없도록 음식재료를 공유하는 ‘나눔 냉장고’를 설치해 새마을부녀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것.
나눔 냉장고가 생긴 이후 옥종농협 하나로마트가 생활이 곤란한 면민을 위해 과일·김·쌀 등 다양한 품목을 넣어둔데 이어 앞으로 장날(3·8일)마다 ‘나눔 냉장고’를 통해 지역주민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실제 옥종장날인 3·8일이면 어김없이 면내 식료품 관련업체에서 후원하는 채소·반찬류·가공식품 등이 가득 채워지고 내용물을 가져다 먹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옥종면은 나눔 냉장고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내 유관단체와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선한 이웃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종현 면장은 “면내 유관기관과 업체의 도움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가 어려운 면민에게 지원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단체 및 주민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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