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산 울산 현안협의체 구성된다
경남 부산 울산 현안협의체 구성된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9.18 18:30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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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권한대행 18일 간부회의서 지시…추석연휴 대책 마련도

“도민들 질타하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 끊임없이 개선해야”

▲ 한경호 권한대행이 18일 창원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7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8일 간부회의에서 경부울 현안 협의체 구성과 공공의료서비스 실태 점검, 추석 연휴 대책 등을 지시하고, 1부 리그 승격이 유력시 되는 경남 FC에 대한 관심 당부와 권한대행 취임 한 달에 대한 소회 등을 밝혔다.

한 대행은 “경남, 부산, 울산은 한 뿌리일 뿐만 아니라, 김해 신공항 등 많은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현안 논의를 위한 정례적인 협의체도 구성되어 있지 않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며, “행정부지사와 행정부시장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 7월 새로운 도지사가 취임하면,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해 “서부지역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준비 이외에도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추석 연휴 대책과 관련하여 “내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열흘 간의 추석연휴를 맞이하게 됐다”며, “연휴기간 중 도민 안전은 물론 생활 불편 사항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시군에서도 추석연휴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각종 회의나 행사, 위원회 등의 운영에 대해서는 “형식이나 의전보다는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라”며, “귀한 시간을 내서 참여하는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내용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1부 리그 승격이 유력시 되는 경남 FC에 각별한 관심도 당부했다. “경남축구협회와 협의하여 23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부천과의 홈 경기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달 17일 취임한 한 대행은 “어제로서 취임한 지 한 달이 됐다. 도민을 위한 도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도민들께서 질타하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겠다”며, “도민을 우선하는 행정을 통해 도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취임 한 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창원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서 주관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여 도내 중소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정영용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회장, 박호철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도지역본부장 및 13개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경제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 권한대행 취임 이후 참여와 소통의 도정행보에 맞추어 3년 만에 개최되는 자리로,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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