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이장자율회 처우개선요구
거창군 이장자율회 처우개선요구
  • 최순경기자
  • 승인 2017.09.19 18:34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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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권리·수당 인상 등 청원서 제출

거창 이장자율회 신수범 이장은 지난 18일 이장들의 처우에 대한 개선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거창군과 거창군 의회에 ‘이장권리 및 수당 인상 등 처우 개선에 관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청원서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서명을 하지 못한 몇 명의 이장을 제외하고는 거창군 읍·면 이장들이 모두 서명했다.

한편, 이 통장의 활동수당은 2004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된 이후 지금까지 10여 년간 동결되었다.

그동안 물가는 31.6%, 임금은 29,5%로 오른 바 있으나 이장 수당은 단 1원도 인상되지 않았다. 이 바람에 이장들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다.

이 통장은 읍면동의 행정을 보조하고 리 통의 대표자로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봉사를 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거창군과 거창군의회는 경남 시장 군수협의회와 경남 시군 의장협의회 등 관계 기관을 통하여 이장권리 및 이장 수당 등 처우 개선에 대하여 정부에 촉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장자율회 신수범 이장은 “행정안전부 훈령인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라 이장들의 수당은 일률적으로 월 2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담당 업무량보다 수당이 지나치게 낮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 통장에 대한 비현실적으로 낮은 수당과 획일적 지급문제를 개선하여 이 통장의 떨어진 사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지방자치단체별로 이 통장 제도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달라.”는 촉구를 하고 있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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