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광도면 120민원기동대(대장 유용준)는 지난 18일 광도면 상노산 마을에서 거주하는 사례관리대상자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은 상노산마을 복지이장으로부터 의뢰돼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사례관리 중인 세대로 부양의무자인 아들의 소득이 기준을 초과해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노령에 무릎관절 질환이 심해 거동이 불편한데다 집안 싱크대가 낡아 파손됐고 전등이 고장나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 맞춤형복지팀 직원과 120민원기동대 봉사자들은 낡고 부서진 싱크대를 새것으로 바꿨으며 고장 난 전등을 교체하고 위험한 전기 배선 정리 등 집안에 어지럽혀진 가재도구들을 정리했다.

유용준 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불편한 몸으로 홀로 생활하셨던 어르신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