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신안동 익명의 독지가 나눔 실천
진주 신안동 익명의 독지가 나눔 실천
  • 김성경 지역기자
  • 승인 2017.09.20 18:30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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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추석 명절 맞아 백미 전달
 

진주시 신안동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18일 추석 명절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kg 10포를 좋은세상신안동협의회(회장 이분희)에 전달했다.


이 독지가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2006년부터 11년째 설·추석 명절마다 백미를 보내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백미는 행정복지센터와 좋은세상신안동협의회 회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관내 실제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 10세대에 1포씩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좋은세상신안동협의회 회원과 더불어 신안동장과 건강생활실천센터 간호사가 함께 하여 기탁물품을 전달함과 동시에 생활안전 점검, 불편사항 조사, 건강점검을 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기탁물품을 받은 복지사각지대 노부부는 “자녀가 있지만 어려운 형편에 부모를 찾아봐 주지도 못하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와서 안전과 건강을 챙겨주시고 기탁물품까지 전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현자 신안동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백미를 기부해주신 익명의 독지가에게 감사드리며, 이러한 선행이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좋은세상과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성경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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