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데이트 愛티켓’ 캠페인
경남경찰 ‘데이트 愛티켓’ 캠페인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9.20 18:3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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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근절 사회적 관심 제고

경남경찰은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데이트 문화형성을 위해 이달 하순부터 창원·진주·김해·양산 등 도내 주요 도심에서 ‘데이트 愛티켓’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참가를 원하는 연인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 근절 서약서 작성, △폴라로이드 커플사진 촬영 후, 현장에서 서약서와 커플사진을 SNS에 게시하여 진행요원에게 확인을 받는 커플에게 영화관람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은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으로 422명을 검거(구속 33, 불구속 389)했고, 올해는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기간’(7.24~8.31)을 운영해 139명을 형사입건(구속10, 불구속 129)했지만 계속해서 데이트 폭력 근절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전개한다.

캠페인을 통해 경찰은 캠페인 참가 시민들이 SNS를 통해 모두 홍보대사가 되어 ‘연인간 에티켓을 넘는 행위는 사랑싸움이 아닌 범죄행위’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트 愛티켓’ 캠페인 첫 행사는 23일 오후 3시 창원 대원동 시티세븐몰 1층에서 진행되며 향후 도내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총 5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트 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데이트 愛티켓’ 캠페인이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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