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재즈, 클래식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펼치는 세계적인 뉴에이지음악 작곡가 양방언이 함양을 찾는다.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은 22일 오후 7시 ‘양방언 EVOLUTION 2017’을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 공연은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돼 열리게 됐다.

이날 공연은 그간 발표한 7장의 솔로앨범 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온라인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해온 그의 음악적 발자취를 보고 느낄 수 있다.

서양 오케스트라와 전통음악이 절묘하게 접목된 그의 4번째 솔로앨범 수록곡 <프론티어>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음악으로 채택됐으며 다수의 CF배경음악으로도 익숙하다. 또 그는 2004년 드라마 <상도>의 메인 테마곡, 2007년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아이온(AION)> 등의 음악작업을 통해 많은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랫동안 그와 음악활동을 함께 해오고 있는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내한해 팝과 클래식, 서양악기와 우리 전통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형태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음악세계와 국내외 연주자들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러닝 타임 110분, 8세 이상 관람가능, 관람료 1층 1만2000원·2층 9000원. 기타 문의 함양군문화예술회관 055-960-5544.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