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문해 학습자는 지난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남지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에 참석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경남 평생교육 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가평생교육 진흥원장상을 수상해 시 낭송을 하게 된 강숙수 학습자는 학습을 통해 칠십 인생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게 됐다는 내용을 시적으로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었지만 오늘 그 한이 모두 씻겨 나간 것처럼 기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시상식에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주는 남편이 함께 참석해 감동이 배가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경남 문인협회 조현술 회장은 경남지역에서 출품된 73개의 작품을 보면서 학습자의 어렵고 힘들었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며 문해 교육을 통해 새로운 삶의 첫 시작을 열게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거창군에서는 한마당대축제 기간 동안 평생학습축제장에서 ‘문해, 첫 시작을 열다’라는 테마로 시화전을 개최해 일반인들에게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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