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죽림초 ‘사과데이’ 사랑·우정나누기
통영 죽림초 ‘사과데이’ 사랑·우정나누기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9.24 18:3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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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죽림초등학교(교장 문진섭) wee클래스에서는 2학기 상담주간을 맞아 2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과데이(Apple day) 주간을 운영했다.


사과데이는 사과가 풍성하게 열리는 계절에 서먹한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학교나 가정에서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전하는 날이다.

2학기 상담주간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의 진행으로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예쁜 편지지에 미안한 마음과 고마웠던 마음을 담은 후 예쁘게 포장된 사과와 함께 친구와 교사, 부모에게 전달해 사소한 오해나 미움의 감정을 풀고 더 나아가 우정과 사랑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사과데이를 통해 그동안 친구에게 전하지 못했던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어 기뻤고 빨간 사과와 함께 마음을 전달하니 쑥스러움이 덜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과데이(Apple day)의 화해와 용서를 통해 즐겁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죽림초 학생과 교사,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켜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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