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큰 일교차 건강관리 요주의
경남 큰 일교차 건강관리 요주의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9.24 18:3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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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도 기승…호흡기 질환 증가

최근 경남지역 큰 일교차로 호흡기 질환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


거창, 합천, 함양 등은 24일 오전과 오후 기온차가 16도까지 벌어지면서 도민들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미세먼지로 호흡기 계통 신체 면역력이 떨어진대 더해 밤낮의 큰 일교차가 더해지면서 도민들의 호흡기 질환자는 더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24일 경남지역의 기온은 최저 13도에서 최고 30도로 치솟는 큰 일교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 16도까지 기온차가 났는데 24일 거창의 오전 기온은 13도, 오후에는 29도, 합천은 오전 14도, 오후 30도, 합양은 오전 13도 오후 29도로 가장 큰 일교차를 보였다.

진주, 산청, 밀양, 창녕, 의령, 함안도 24일 오전과 오후 15도의 일교차를 보였고 이 외에도 도내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를 보였다.

25일도 오전과 오후의 기온은 최저 14도에서 최고 30도의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한낮에는 여름철 날씨를 보이다가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큰 일교차는 신체 면역력을 떨어트려 감기 발병률을 높인다. 최근에는 경남지역에 미세먼지도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날이 많이 호흡기 면역력 저하를 가중시키고 있다.

또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얇아진 옷차림으로 일상생활을 하다가 일몰시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체감 기온은 더 커져 감기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감기 등의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 폐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에 의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의 한 소아과 전문의는 “환절기에는 일교차로 감기 환자가 늘어난다. 일교차가 클수록 몸에 대한 균형이 깨지고 조절 능력에도 문제가 생기는 만큼 새벽과 밤에는 겉옷을 입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며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많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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