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소통과 진성성 실천을
진주의료원 소통과 진성성 실천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2.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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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이 노동조합과 충분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복수직급제를 하겠다며 해당 수간호사들에게 통보를 하자 원장과 노조와 다툼이 일고 있다.


병원측의 경영개선·직원 경쟁 유발 목적이 아니라 원장의 노조와의 인사문제에 대해 의사결정구조에 앞서 원만한 협의를 하지않고 일방적인 복수직급제를 실시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노조와 권해영 원장측 간 첨예한 대립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취임할 당시에 원장이 노조업무를 놓고 극하게 양측간의 힘겨루기에 들어갔다가 노조는 한걸음 양보를 했다는 것도 알려지고 있다.

인사는 만사라고들 한다. 이번 인사에서 원장의 주변 간부들과의 일방적 의사결정으로 수간호사 직급을 하양 조정하는 복수직급제 시스템을 보복인사다고 생각하는 직원들이 많다.

병원측은 “지난해 작년 11월 경영개선을 위해 복수직급제를 실시하는 것 등에 대해 노동조합이 동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동조합 측은 “세부적인 것은 동의를 안했다”고 주장한다. 조합원은 “병원과 노동조합간의 단체협약 40조에 이사회 참여가 보장되어 있고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인사가 아니라 일방 독주식의 인사를 단행하고 말았다” 면서 “이는 병원측이 명백하게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그렇다면 양측간에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지난해 노조대표가 동의한 자료 공개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원장은 취임 인터뷰에서 “노사화합의 키워드는 소통과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까지 복수직급제를 이행한다면 하루 빨리 기존병원 측에서 구성한 몇몇 인사위원회가 아닌 공정하고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도공무원과 의사노조를 구성, 이를 통해 원장의 카리스마와 소통이 함께 이뤄지면 병원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며 상생발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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