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제32회 한시백일장 대회 열어
진주문화원 제32회 한시백일장 대회 열어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7.10.11 18:14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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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0여 문사 참여 대성황…장원 조희욱 문사
▲ 지난 10일 열린 진주문화원 주관 제32회 한시백일장 대회에서 장원을 수상한 조희욱 문사.
▲ 장원 조희욱 문사 한시.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지난 10일 내빈과 전국에서 150여 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촉석루 누각에서 진주시 주최, 진주문화원 주관 제32회 한시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에 고명하신 문사님들의 큰 관심으로 참여해 주심에 감사와 고마움을 표하면서 ‘문화의 향기 시민과 함께’라는 진주문화원의 슬로건하에 문향의 전통민족문화를 창달하는 전통적인 선비문화를 선양하여 선비의 고고함과 학문의 오묘함을 함께 접목하는 뜨깊은 대회라고 했다.

이어서 세계문자 중에서 최고의 문자인 우리 한글과 한문을 유화시켜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갈고닦은 기예를 한껏 발휘하여 대회의 수준을 한단계 상승시켜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경상북도 봉화에서 97세의 이재희 응시생이 참여해 이목이 집중됐으며 광주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출신 20대의 이두은, 경상대학교 대학원 한문학과 재학중인 이진희 응시생 등 젊은 응시생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여성 응시생들도 다수 참여해 남녀노소 고루 참여해 전통한시 백일장의 보존 계승을 한층 밝게 했다.

이날 심사위원장 허권수, 임차영, 최천경, 성기옥 심사위원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가 있었다. 한시백일장의 수상자는 장원 조희욱(김해 진주시장상 상금 130만원), 차상 최규경(사천 진주교육장상 상금 70만원), 차하 정용수(진주 진주문화원장상 상금 50만원), 참방 5명(진주문화원장상 상금 20만원), 가작 10명(진주문화원장상 상금 10만원) 장려상 10명이 수상했다.

장원으로 고선(考選)된 조희욱 문사는 시작(詩作)의 해석을 시창으로 읊어 무한한 시예(詩藝)와 내공에 주위의 모두가 감탄과 찬사를 보냈다. 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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