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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문자문명전 22일까지 개최국제미술축제 발전 계기 마련…작가 678명 762점 서예작품 전시
최원태기자  |  cwt6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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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8: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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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자문명전이 11일부터 22일까지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전시동 전관에서 열린다.

문자문명연구회와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남도, 창원시, 메세나 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서예명적(韓國書藝名蹟)과 중국명적 그리고 한국 사군자에 대한 시대적 재해석을 통해 한국과 중국고전의 상관성을 살피고 동시에 한국적 서예미의식의 전개에 대한 현대적 실천 상황을 보면서 전통의 미래성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중심의 서예미의식을 탈피한 한국적 심미의식을 추구하고 한국적 서예미의식의 발견과 한국 문자문명의 상징적 시원지인 창원과, 다호리 붓의 역사적 의미를 확인해 문화 역사의 도시로 창원을 동아시아와 세계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 1988년 창원 다호리 고분군(국가사적 327호) 유적에서 출토된 다섯자루의 붓은 우리나라 문자문명의 기원으로 삼을 만큼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또한 한반도에서 문자가 사용된 역사적 시기를 예전보다 수세기전으로 상향 조정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원전 1세기에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이 문자를 사용했다는 고고학증인 물증이다. 또한 삼한시대 대외교역의 서사용구(벼루, 붓, 먹 등)를 사용했다는 의미이다.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과 사단법인 문자문명연구회(회장 김종원)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전통이 미래다.

전시구성은 모두 다섯 개의 전시실로 나눠 다른 주제로 구성돼 있다.

제1전시실의 주제는 수용(受容)과 변용(變容)이다. 한국서예명적에 대한 서예가들의 재해석 작품과 현대적 표현을 추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서예의 중국적 영향의 수용과 극복으로서의 대표적인 작품에 대한 현대작가의 해석과 그 해석을 바탕으로 한 작가의 한국적 미의식의 전개를 목표로 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제2전시실은 영향(影響)과 반향(反響)을 주제로 중국서예명적 작품에 대한 서예가들의 재해석 작품과 현대적 표현을 추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적 서예미가 한국적 서예미의식으로 전개된 요인에 대한 분석을 목표로 작품구성을 했다.

제3전시실 ‘사군자 사색(思索)과 사색(四色)적 전개’에서는 매,난,국, 죽 사군자는 인성의 표현적 대상으로 문인들과 사대부의 정신적 심적 표상이 되어왔다. 따라서 인성의 본질에 대한 심미표현영역으로 문인화의 핵심이다. 이에 대한 한국적 심미정신을 조선시대 작가에 대한 현대작가의 재해석을 통해 살펴본다.

‘필획의 반란 一字書’를 주제로 내세운 제4전시실에서는 하나의 글자를 선택해 그 문자 형상에 담긴 의미와 ,의미의 그릇인 문자라는 형상이 유지하는 관계성을 이원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일원적으로 보느냐에 대한 의식의 형성과 그 의식의 심미적 전개를 가늠해 미술로서의 서예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제5전시실 (의미와 형상의 상관)에서는 문자에 대한 서예 학습자들의 현재적 입장을 살필 수 있는 자리이다.

문자에 대한 서예적 전개는 문자형상의 모사로서 문자쓰기와 의미에 대한 감정표현으로서의 문자쓰기가 있다. 이 두 영역에 대한 심미의식의 전개가 서예적 표현의 양상을 달리한다. 이에 대한 혼돈적 요소가 현대 서예의 전개에서 하나의 화두가 된다.

6전시실과 7전시실에서는 입상작을 전시한다. 한반도 문자문명의 시원지로 창원의 문화적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진작가의 발굴과 일반 시민들의 문자예술에 대한 이해의 제고와 저변확대를 위해 문자예술대전에 입상한 기노부(65세 이상) 200명, 일반부 300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문자문명전은 지난 1988년 철기시대 유적지인 창원 다호리 고분군에서 붓 다섯 자루가 출토된 것을 계기로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문의는 719-7832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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