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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급증하는 공무원 성범죄 강력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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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8: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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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도내 공무원들의 성 관련 범죄와 물의가 잇따랐는데, 행안부의 국감자료에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성 관련 물의를 일으키는 공무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도내의 경우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014년 0명에서 2015년 3명, 2016년 6명으로 늘어났다.

징계를 받은 숫자가 늘어났다고 성범죄 등이 증가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됐을 수도 있다. 사회적으로 성 인식이 향상되고, 직장 내 성 비위에 대한 보다 엄격해진 처리로 징계자가 늘어났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성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올해는 도내에서 경악할 사건까지 발생해 전 국민이 큰 충격을 받았다.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이 발각되어 파면됐다. 김해시에서는 지난 5월 청사 내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해 발칵 뒤집힌 충격이 가라앉기도 전인 7월에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는 차안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관계기관장은 머리를 숙이고, 그동안 직장 내 성교육도 형식적이었다는 고백까지 하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쏟아냈다. 도내 타 지자체들도 성범죄에 강력 대처하겠다며 나섰다. 하지만 현재 얼마나 효율적인 대책이 수립되어 시행되고 있는지 챙겨볼 일이다. 성범죄 없는 공직사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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