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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대행 “道 기능·역할 재정립 하라”12일 간부회의서 현안 대응능력 제고 방안 지시
최인생기자  |  knchoii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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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8: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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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한경호 권한대행은 12일 실·국장이 참석하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도의 기능과 역할, 현안에 대한 대응능력, 도의 주요사업이나 정책들에 대한 문제의식 부족 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적극적인 대책을 강한 어조로 지시했다.

한 대행은 먼저 “시군에 대한 지원과 조정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도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 도의 기능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재정립하라”며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와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그리고 김해에서 열리는 마을기업 박람회 등 전국적이거나 세계적인 행사 등은 해당 시에만 맡겨 두고 도에서 제대로 된 지원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통영시의 성공 등에 고무되어 여러 시군에서 우후죽순으로 케이블카와 짚 트랙을 설치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례를 들며 “도의 투자분석이나 심사분석 기능이 현저히 약화되어 있다”며 “아울러 도가 시군과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하는데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 대행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채용의무화나 부산항경쟁력협의회의 위원 부산 편중 문제 등 경남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대응계획이나 보고가 없다”며 “도의 행정력 부재가 심각하다”고 현안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도 주문했다.

아울러 도에서 발행하고 있는 종합 홍보지 경남공감을 예로 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매월 6만부를 발행하고 있는데 도민들에게 제대로 된 메시지나 도정현안을 전달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성과분석도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매달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음 달 편집계획을 보고하고 실·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하라”며 간부공무원들의 문제의식 부족에 대해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행은 “간부 공무원들의 도정에 대한 관심과 문제의식이 부족하다.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비정상이고 좋은 게 좋다는 식이 정상이 되는 행정문화는 안 된다”며 “도정에 대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져줄 주어야 한다”고 덧 붙였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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