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 축제 교통대란 이젠 '옛말'
진주시 10월 축제 교통대란 이젠 '옛말'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0.15 18:0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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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축제기간에 주, 야간으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교통 자원봉사자, 경찰, 공무원 등 봉사자들 모습. 이용규기자
축제 성공적 개최에 교통대책도 완벽 추진
진주시 세계적 축제 전문 도시로 성장 평가

올해 진주의 10월 축제 성공적 개최와 함께 올해는 교통대책도 완벽하게 추진되면서 진주시가 축제 전문 도시로 성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매년 진주의 10월 축제기간에는 축제장 주변은 차량의 주차와 소통 등의 문제로 교통지옥이 되면서 관람객들과 시민들의 불만은 높았다.

축제장인 진주성과 남강이 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남강을 건너가기 위해서는 축제장의 일부인 교량을 건너가야 하기 때문에 매년 축제장 주변은 교통 대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2015년 남강유등축제 유료화 부터는 시의 교통대책 추진으로 교통 불만은 줄어들기는 했지만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도 불구하고 교통 문제은 항상 지적돼 왔다.

하지만 올해 10월 축제에 있어서는 진주시가 관광객별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펼쳐 시민에게는 교통소통을 관람객에는 교통만족을 선사했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축제는 유료화 이후 성공한 축제로 자리 매김하는 원년이 됐고 축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자리를 펼친 교통대책이 축제의 성공을 견인했다.

시는 올해 축제는 교통종합상황실에서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영 상태, 축제장 주변 거리의 보행안전, 주요 교차로 교통흐름, 시내버스 정시 운행 등을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하여 교통으로 인한 시민과 관람객의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첨병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 획기적으로 교통대책에 반영한 관광객별 맞춤형 교통서비스는 교통 통제보다 대중교통 등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여건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자가용 운행 안하기 동참을 호소했다.

축제기간 중 시내버스 17대 임시 증차 운행과 시내버스 앞면에 축제장 가는 버스 안내판을 부착 운행함으로써 축제장을 찾아가는 시민들은 자주 오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축제기간이 경과 될수록 도심지 내 자가용 운행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외지 관광객을 위해 임시주차장 17개소와 무료 셔틀버스로 관광버스 53대를 도입 운영함으로써 축제장의 자가용 진입을 근절하고 주차장으로 유도해 교통 혼란을 사전에 차단했다.

매년 축제 때마다 진주교와 천수교의 전면통제로 인해 도심지 교통이 심각하게 정체되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지만 올해는 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이 외에도 올해 축제에서 펼친 교통대책은 통제보다 편의 제공으로 교통을 원활하게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했고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축제 관람의 여건을 극대화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진주교와 천수교를 지나는 인파가 많아 차도를 점령하는 등 교통 통제가 불가피하였지만 지난해부터 진주교와 천수교에 설치한 앵두터널이 보행자 안내 및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축제 첫날 현장에서 판단하고 곧바로 전면통제를 해제함으로써 교통의 오랜 체증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교통 자원봉사자, 경찰, 공무원 등 1만 3000여 봉사자들이 10월 축제기간 주‧야간은 물론 잦은 비에도 헌신적인 노력과 진주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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