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향수를 자극하는 대표 가수 윤형주, 김세환, 양하영이 함양을 찾는다.

함양군은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추억 속의 7080 가수들의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31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17년 가을콘서트’가 그것이다.

이날 콘서트는 7080 시대를 풍미하던 가수들이 추억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윤형주는 ‘조개껍질 묶어’, ‘바보’, ‘미운사람’, ‘두개의 작은별’ 등 히트곡을 선보인다. 김세환은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좋은걸 어떡해’, ‘목장길 따라’ 등 가을에 어울리는 익숙한 곡을 준비했다. 양하영은 ‘가슴앓이’, ‘갯바위’, ‘비나리’ 등의 곡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또 윤형주·김세환의 듀엣 공연과 윤형주·김세환·양하영이 함께 공연하는 트리오 무대도 준비됐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2017년 가을콘서트’는 7080 시대의 가수와 함께 통기타와 청바지 시절로 여행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단풍이 짙어가는 가을밤처럼 7080의 짙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 예매 및 문의 함양군문화예술회관(055-960-5544).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