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농업교육 공간 조성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농업교육 공간 조성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0.18 18:27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퍼푸드·버섯 등 다양한 교육 특별전시관 운영

진주시가 내달 11~19일 9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기간 중 종자생명관에 농업교육관련 특별전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전시관은 도시민의 농업분야 관심사항과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전시관으로 우수작물 품종전시와 슈퍼푸드, 밭작물, 버섯, 아열대 작물, 쌀가루 이용 가공품, 미래식량 곤충 전시 등 다양한 농업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우수작물 품종전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형호박, 배, 단감, 파프리카 등 30여품종을 전시하며 FTA에 대응하기 위한 우수 품종을 전시하고 진주시의 대표적인 신선 농산물도 선보인다.

슈퍼푸드 전시는 미국의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작물인 시금치, 토마토, 블루베리, 녹차, 마늘 등으로 암 발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등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작물로 전시 공간이 조성된다.

밭작물 전시는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밭작물로 만든 건강식품, 알곡, 가공식품들이 선보인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콩·참깨·들깨·땅콩 등 용도별로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알곡들을 직접 보면서 비교하고 체감하는 전시로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관람객들에게 우리 밭작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버섯 전시는 진주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새송이 버섯, 잎새 버섯, 이슬송이 버섯, 만가닥 버섯, 느타리 버섯과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버섯 등 10여종의 실물 버섯을 전시하며 버섯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미래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아 점차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 기후화로 변화되고 있는 실정에 대비해 파파야, 용과, 구아바, 패션푸르트 등 이름조차 생소했던 아열대 작물 전시를 통해 새로운 소득 작물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미래식량으로 기대되는 곤충전시는 굼벵이, 누에, 장수풍뎅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을 전시하고 미래의 식량으로 대체할 수 있는 곤충쿠키, 시식용 곤충을 맛보면서 관람객들에게 교육과 흥미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곤충전시를 주관하는 진주굼벵이에서는 관람객들이 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스탬프랠리를 진행해 장수풍뎅이, 굼벵이 분변토 화분 씨앗심기 사은품을 나눠주는 다양한 농업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설규모를 확대해 3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등 자립화 기반을 조성하고 녹색식품관과 6차 산업관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