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사업’ 일환…학교 급식 인력난 해소 ‘호응’
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현) 학교급식도우미사업단은 2012년부터 진행되어 현재 진주시 관내 초등학교 27개교, 중·고등학교 6개교로 총 33개교에서 144명의 60세 이상 노인이 참여해 급식소에서 식탁 청소, 배식 보조 활동과 아이들에게 급식소 예절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급식도우미사업단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부족한 학교 급식 인력난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도 1~3세대 간의 세대 공감을 통해 할머니들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만족도 및 재참여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내고 있으며, 참여자들 또한 “손자·손녀를 보는 것 같아 기분도 좋고, 무료했던 일상 속에서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느끼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주시니어클럽은 학교급식도우미사업단을 비롯해 할머니 보육교사, 노-노 케어, 등산로 안전지킴이, 복지시설 도우미, 청소년보호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초등학교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는 급식도우미 사업을 지역 내 중·고등학교로 확대해 학교급식 업무 지원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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