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자전거 안전운행 준수로 사고예방하자
기고-자전거 안전운행 준수로 사고예방하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10.22 18:21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영호/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
 

권영호/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자전거 안전운행 준수로 사고예방하자


자전거는 면허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우리에게 편리한 이동수단이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한지 오래되었는데 가을이 오고 날씨가 좋아지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만큼 자전거 교통사고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운전자들에게도 교통법규 준수가 필요한데 현재 우리나라의 자전거 운전자들은 아직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창원에서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208건이고, 사망자 6명, 부상자는 204건으로 자전거 교통사고는 사고 즉시 부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전거로 인한 사망자는 6건 중 3명이 65세 이상으로 고령층의 자전거 안전운행이 부족하다는 것이 나타났다.

창원시의 경우 ‘누비자’ 이용으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자전거 이용자 수가 훨씬 많아 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운행 문화 정착이 더욱 필요한데, 자전거 이용 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에는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보행하여야 하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운행하여한다.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헬멧 등 안전장비를 잘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야간에는 어두운 옷보다는 밝은 옷을 입어 자동차, 보행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현행 도로교통법상 저잔거도 ‘차’에 해당하고 있고,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주행 등 6개 항목 위반 시에는 범칙금이 부과 될 수 있어 교통법규와 안전운행 준수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창원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자전거 문화센터에서는 자전거타기 활성화 및 문화조성을 위해 창원시민에게 자전거 무료교육을 실시하는데 10시에서 12시까지 오전반을 운영하고, 직장인 들을 위한 19시에서 21시까지 오후반도 있다. 시민들의 자전거 교육 참여로 더욱 안전한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고 교통사고가 나지 않길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