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세계문화축전 해인사서 화려한 개막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해인사서 화려한 개막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10.22 18:2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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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 전시·학술·공연·체험행사 등 다채로워
 

지난 20일 오후 2시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경남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 천년의 마당에서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공식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정계, 종교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행대행의 영상축사에 이어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공동추진위원장인 하창환 합천군수의 개막사와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의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개막사에서 “이번 축전은 대장경 진본 전시와 기록문화관 개관, 가을국화향기전과 도예체험관, 어수정 복원과 장경판전 부분 개방, 소리길 힐링 체험 등 참가자들이 흥미를 느끼고 감동할만한 수준 높은 콘텐츠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전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은 “대장경축전은 대장경이 담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것으로 인류와 문명을 향해 천년의 지혜를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일이다”면서 “팔만대장경 조성은 부처님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것이 아니고 부처님의 자비의 아침을 지키고 전쟁의 참화 속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식후 축하공연에서는 JTBC 팬텀싱어의 히어로 기세중, 최경록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비롯하여 대장경 주제공연인 아트써커스 ‘바다의 은공’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10월 20일 9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17일간 합천군과 해인사 공동 주최로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며 전시, 학술,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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